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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5.06.22
Marvel Future Fight “ Game Cinematic 제작 후기
마블 퓨쳐 파이트는 넷마블의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의 시네매틱 트레일러 영상으로써 각 캐릭터의 디자인부터 제작 상황 전체를 미국 디즈니 인터렉티브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진행했던 작품입니다.
당시 어벤저스2가 개봉하면서 저희는 영화에 등장한 어벤저스 캐릭터들을 본 영상에 그대로 되살리고자 하였으나, 디즈니와 마블의 요청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마블의 클래식한 디자인 형식으로 제작해야 했습니다.
마블에서는 등장하는 각 캐릭터의 코믹북 스캔분을 넷마블을 통해서 트렐로에 포스팅하면, CGI팀에서 이를 받아보고 3차원적으로 재해석하여 모델링을 제작하고 스냅샷을 트랠로에 업로드하여 리뷰를 받습니다.
마블/디즈니가 다른 클라이언트보다 좋았던 것은 리뷰를 요청하면, 우리의 스냅샷에 Paint over하여 정확한 디렉션을 준다는 것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의 리뷰에 대해서는 마블답게 애매모호하지 않고, 최종 결과물을 머릿속에 이미 그리고 있는듯 명확하였습니다.
텍스춰, 셰이딩, 라이팅 테스트 또한 같은 방식으로 리뷰 받으며 진행해 나아갔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한국 회사들보다 확연히 나은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작업 퀄러티로 마블과 디즈니의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후반작업을 하는 시점부터는 대부분 믿고 맡긴다는 내용의 코멘트로 안정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하면서 문제가 됐었던 첫번째 이슈는 제작물의 주 배경이 되는 곳은 뉴욕 맨하탄의 타임스퀘어 배경인데, 부서진 건물들 사이로 거대한 나무덩쿨들이 휘감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목표하는 배경의 디테일이 높은데다가, 필요한 에셋량이 많은것이 이슈중 하나였습니다.
두번째의 이슈는 닉 퓨리의 대사장면입니다. 화면 가득히 클로즈업으로 나오는 닉퓨리가 많은 양의 영어 대사를 쏟아내는데, CGI팀의 애니메이터들이 영어 대사의 입모양을 익숙하게 작업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페이셜 캡춰를 하는 회사에 의뢰를 하기로 결정하고 외국인을 섭외하고 페이셜 캡춰를 진행하였지만, 캡춰 결과물 퀄러티가 처참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닉퓨리가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적으로 줄이고, 미국현지에서 마블 공인 닉 퓨리 성우를 이용해 목소리를 녹음하고 이때 성우의 표정과 입 모양을 촬영하고, 촬영소스에 넘버링을 붙여서 수작업으로 성우의 입 모양에 맞춰서 작업해야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장면상의 모든 상황들은 실제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가정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피사계 심도와 노출로 렌더링하였고, 라이팅에 있어서도 사실감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들이 사용되었습니다.
GIANTSTEP 3D CGI TEAM 박재욱
"Marvel Future Fight" Game Cinematic